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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9.30 - [금융공학] - 상관관계를 보이는 두 자산의 움직임 모델
상관관계를 보이는 두 자산의 움직임 모델
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연동하여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라고 하였습니다. 대표적으로 ○ 선물, 선도 : [금융공학] - 선도와 선물 #1 : 선도 ○ 옵션 : 옵션 #1. 옵션이란? 옵션의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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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 확장판입니다. 위 글에서는 두 개의 자산이 상관관계를 가질 때, 이를 어떻게 모델링하는지를 알아보았었죠.
이를 n개의 자산으로 확장시켜 봅니다. n개의 자산을
X1,X2,⋯,Xn
이라 합시다. 그리고 각각이 모두 GBM을 따른다고 해보죠. 구체적으로 Xi의 변동성을 σi, 연속 배당률을 qi, 이 자산을 확률 과정으로 만드는 위너프로세스를 Wi라고 해보겠습니다. 시장의 무위험 이자율을 r이라 할 때,
dXi(t)/Xi(t)=(r−qi)dt+σidWi(t)
라는 얘기겠죠. (예전 글들에서는 자산 X의 시간에 따른 과정을 Xt라고 썼는데, 지금 상황에서는 아래 첨자 i와 t가 부딪히므로 Xi(t)로 명확하게 쓴 것입니다.)
상관계수 행렬의 정의
지난 글 상관관계를 보이는 두 자산의 움직임 모델에서 힌트를 얻어 다음과 같은 상관계수 행렬을 만들어 봅시다.
○ i,j에 대해, Xi와 Xj의 일일 로그수익률의 상관계수를 ρij라 한다.
○ ρij를 i행, j열의 원소로 갖는 행렬 R을 만든다.
일일 로그수익률의 표준화(Z-score)
자산 Xi의 일일 로그수익률은, 1일을 Δt라 할 때,
ln(Xi(t+Δt)/Xi(t))=(r−qi−12σ2i)Δt+σi(Wi(t+Δt)−Wi(t))
이므로 이것을 표준화(Z-score)하면
Wi(t+Δt)−Wi√Δt
입니다. 이 값을 ωi라 합시다. 그러면
○ ωi∼N(0,1) , i=1,2,⋯,n
○ ωi와 ωj의 상관계수는 ρij
를 만족하죠. 따라서
상관관계를 가지는 n개의 표준 정규분포 난수 ωi 추출하기
로 귀결되죠. 따라서 [수학의 재미/행렬 이론] - 촐레스키 분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
촐레스키 분해를 이용
n개의 서로 상관관계를 가진 표준정규분포 난수를 뽑는 것이 목적이므로, 우선 서로 독립인 n개의 표준 정규분포 난수
z1,z2,⋯,zn
를 추출합니다.
그다음 상관계수 행렬 R를
R=LLt
로 촐레스키 분해해보죠. 여기서 L은 하삼각행렬입니다.
마지막으로
L(z1z2⋮zn)
을 하면 우리가 원하는 ωi들, 즉,
(ω1ω2⋮ωn)=L(z1z2⋮zn)
를 얻습니다.
마무리
식(1)에 따르면
ln(Xi(t+Δt)/Xi(t))=(r−qi−12σ2i)Δt+σi√Δtωi,
즉
Xi(t+Δt)=Xi(t)exp((r−qi−12σ2i)Δt+σi√Δtωi)
로 recursively Xi의 주가 패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. Δt는 1일 간격이 아닌 어떠한 시간 간격이라도 상관없습니다.
기초자산 2개인 경우
기초자산이 2개인 경우 상관계수 행렬은
(1ρρ1)
이고 촐레스키 분해를 하면
(10ρ√1−ρ2)
입니다.
따라서 식(2)는
X1t+Δt=X1(t)exp((r−q1−12σ21)Δt+σ1√Δtz1)X2t+Δt=X2(t)exp((r−q2−12σ22)Δt+σ2√Δt(ρz1+√1−ρ2z2)
로 쓰일 수 있고, 이것은 바로 [금융공학] - 상관관계가 있는 두 자산이 움직이는 모습은? 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완전히 똑같죠.
다음 글에서 python을 통하여 상관관계가 있는 3개 자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모델링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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